골다공증 일상 속 실천으로 예방과 관리하기

골다공증은 글자 그대로 뼈에 구멍이 많이 생기는 증상을 말합니다. 뼈가 약해져 쉽게 부러지는 질환으로 50세 이상은 5명 중 1명이 골다공증 환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령이 높을수록 증가하는데 70세 이상 여성의 경우 거의 열에 일곱은 해당됩니다. 생활 속 예방과 관리법을 알아봅니다.

 

골다공증

특히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뼈의 밀도가 낮아지고 강도가 약해지는 것이 병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나빠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정상적인 경우 30세 까지는 뼈의 밀도가 증가합니다. 그러나 다양한 원인으로 이때까지 필요한 최대골량에 이르지 못하는 경우나, 골흡수가 병적으로 증가할 경우 발생합니다.

 

남성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여성에 비해 덜한 것은 생물학적으로나 사회문화적으로 여성보다 신체 활동이 많아 뼈와 근육이 일상적으로 단련되기 때문입니다.

출처 : 대한골대사학회

 

우리 신체의 뼈는 조직이 완성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골다공처럼 뼈에 구멍이 생기는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와 뼈를 분해하는 파골세포가 균형을 맞추면서 조직을 튼튼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즉 뼈는 새로 생성되고 분해되는 것을 반복하는데 어떠한 원인으로 세력이 무너질 경우 이상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골다공증의 경우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가 제 기능을 못하면서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게 되는 것입니다. 뼈가 녹아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구멍만  뚫리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출처 : 대한골대사학회

 

골다공증의 종류와 원인

노환에 의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일차성 골다공증과 여러 질환 및 약물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차성 골다공증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일차성 골다공증

폐경 여성에서 발생하는 폐경 후 골다공증과 노인성 골다공증이 여기에 속합니다. 청소년기를 거쳐 초기 성년기까지 뼈가 가장 튼튼해 지면서 '최대 골량'을 이루게 되고 이후 나이가 들면서 뼈의 양은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 폐경으로 인한 여성 호르몬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이것이 뼈의 감소를 동반 초래합니다. 따라서 폐경이 되면 5~10년 이내에 급격하게 뼈가 약해지게 됩니다.

 

반면 남성의 경우는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장에서 칼슘의 섭취가 적어지면서 뼈 생성도 감소하기 때문에 골다공증이 발생합니다.

이차성 골다공증

질병아니 약물에 의하여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가정 흔한 원인은  남성의 경우 성호르몬의 결핍, 스테로이드 계통의 약물 투여, 과도한 음주 등이 원인이 되며, 여성의 경우는 폐경 전 여성의 무월경, 스테로이드 계통의 약물 투여 등입니다.

약물	스테로이드 계토의 약물, 항경련제, 과량의 갑상선 호르몬, 항암제
내분비질환	당뇨병, 부갑상선항진증(부신피질 호르몬이 증가하는 질병), 갑상성항진증(갑상선 호르몬 증가), 쿠싱증후군(부신피질 호르몬이 증가하는 병), 성호르몬의 결핍
소화기질환	위절제술, 염증성 장 질환, 흡수 장애
류마티스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만성신부전	......
장기이식	......
유전질환	......
기타원인	장기간 활동 저하, 과도한 음주, 흡연

 

골다공증 원인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골다공증이 발생합니다.

 

1. 폐경 : 골밀도를 유지해 주는 여성 호르몬이  폐경으로 감소할 경우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가족력 : 청소년기에서 초기 청년기에 걸쳐 형성되는 최대 골량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받습니다. 그중에서도 유전적 영향이 약 50~90%로 더 큽니다. 따라서 어머니나 자매가 골다공증일 경우 발생확률이 높습니다.

3. 칼슘의 흡수 장애 : 칼슘을 적게 먹거나 위 절제수술을 한 경우, 장에 만성적인 염증성 질환이 생겨 칼슘이 흡수가 제대로 안 되는 경우 생길 수 있습니다.

4. 비타민 D 결핍 :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고 신장에서 칼슘의 배출을 감소시켜 체내 칼슘을 유지합니다. 또한 뼈 분해를 막아서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5. 약물 : 스테로이드 계통의 약물, 과량의 갑상선 호르몬, 항경련제, 항암제 등의 약물은 골다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6. 운동 부족 : 체중을 싣는 운동, 점프, 깡충 뛰기 등이 뼈의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운동이 부족할 경우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7. 흡연 : 담배에서 생성되는 발암 물질이 뼈의 양을 감소시키게 되고, 조기 폐경과 여성 호르몬의 감소를 일으켜 골다공증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8. 과음 : 과다한 음주는 뼈의 형성을 줄이며 칼슘 흡수도 떨어뜨립니다.

 

골다공증 예방관리수칙

질병관리청은 2023년 골다공증 예방관리수칙을 개정 발표했습니다. 총 10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성장기부터 노년기까지의 실천 사항을 반영하여 전생애주기적 관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골다공증 예방관리에 중요한 적정 체중 유지, 영양과 신체활동, 위험군에 대한 진단검사, 지속 관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2023년 개정 골다공증 예방관리수칙의 내용

 

 

이상으로 골다공증의 원인과 관리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나이가 들어 골다공증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서는 청소년기와 초기성년기에 충분한 영양 섭취와 신체활동을 통해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고령화로 골다공증이 급증하고 있어 생명에 치명적인 골절 발생도 늘어나는 현실을 직시하고 위의 골다공증 예방관리수칙을 실천하여 골다공증 예방과 관리에 관심을 다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