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미주 지역 덮친 뎅기열 증상 및 예방법

by 庫房지기 2024. 3. 30.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에는 뎅기열, 치쿤구니아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이 있습니다. 이중 미주지역에서 뎅기열 확산세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브라질과 파라과이 등 남미에서 환자가 속출하고 있는데, 뎅기열의 개요, 감염경로, 증상과 예방법을 알아봅니다.

 

뎅기열의 개요

 

뎅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입니다. 숲모기류를 통해 전파되는데 그중 이집트모기(Aedes aegypti)에 의해 주로 매개되지만 국내에서도 서식하고 있는 흰줄숲모기(Aedes albopictus)에 의해서도 전파가 됩니다. 다행한 것은 아직까지 국내 서식하는 흰줄숲모기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적이 없습니다.

 

잠복기는 평균 5~7일 정도이며 치사율은 약 5%입니다. 그러나 조기에 치료를 하면 약 1%, 치료시기를 노치면 치사율이 20%까지 높아집니다.

뎅기열 개요

 

뎅기열 증상 

 

뎅기 바이러스 감염의 경우 약 75% 정도가 무증상감염으로 특이한 증상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급성발열, 발진 등이 주요 증상이며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이 동반됩니다.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뎅기열, 출혈이 생기는 뎅기 출혈열, 혈압이 떨어지는 뎅기쇼크 증후군 등으로 진행됩니다.

 

 

1. 발열기

 

일반적으로 2~7일 정도 열이 지속됩니다. 심한 두통, 안화통증, 근육통, 관절통 및 뼈 통증, 홍반 및 반구진 발진, 출혈성 반점, 자반병, 구강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2. 급성기

 

열이 떨어지고 난 후에 하루 이틀 정도 지속되는데 4일 정도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이 급성기에 회복이 되지만 심각한 혈장 유출이 있는 환자의 경우 중증 뎅기열로 진전되기도 합니다.

 

● 흉막 삼출, 복수, 저단백혈증, 혈액농축을 동반

쇼크상태가 지속된 경우 환자들은 토혈, 혈변, 하혈 등 심각한 출혈성 징후가 발생

드물게는 간염, 심근염, 췌장염, 뇌염이 발생

 

 

3. 회복기

 

발진이 발생하며 피부가 벗겨지거나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뎅기열증상

 

뎅기열 치료

 

현재까지 뎅기 감염증에 특화된 치료법은 없습니다. 증상에 따라 보존적 치료를 수행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경우 대부분 완치되며 사망률은 약 1%에 그칩니다.

 

전체 환자 중 약 5%는 중증 뎅기감염증(뎅기 출혈열·뎅기쇼크 증후군)으로 진행되고, 이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뎅기 감염증 발생국가 여행 후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 의사에게 여행력을 알리고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뎅기열 예방

 

현재까지 국내에서 상용화된 뎅기 바이러스 감염 예방백신은 없습니다. 따라서 뎅기열 등 뎅기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생국가 여행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 기피제 및 모기장을 사용하고, 밝은 색의 긴팔, 긴바지를 착용하는 등의 예방수칙 준수가 제일 좋은 예방법입니다.

뎅기열예방

 

 

현재 브라질의 경우 보건부에서 뎅기열 환자 건수를 기록한 이후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파라과이의 경우에는 전체 인구의 3%가 뎅기열에 걸렸으며 아르헨티나, 페루, 콜롬비아 등 남미 대륙 전체에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국내 감염으로 인한 뎅기열 환자 발생은 보고된 적이 없지만 뎅기열 창궐 지역 등 해외여행 후 갑자기 고열이 발생하고 근육통 등 뎅기열 증상이 보일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 의사에게 여행력을 알리고 뎅기열로 판단될 경우 신고해야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