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피부관리법을 소개합니다. 특히 여름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 및 강렬한 햇빛으로부터 우리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다른 계절보다 더 세심한 관리를 요합니다. 우리의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작은 실천부터 할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한 피부 관리 및 예방 방법을 알아봅니다.
일상에서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피부 관리법
1. 자외선 차단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바르는 것을 습관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와 유기 자외선 차단제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무기 자외선 차단제 | ●피부에 도달하는 자외선을 산란시키는 무기물 성분의 차단제 ●산화 아연, 산화 티타늄이 주 성분 ●피부에 흡수되지 않아 민감한 피부에 사용 ●발랐을 경우 하얗게 변해 부자연스럽게 보이는 것이 단점 |
유기 자외선 차단제 | ●피부에 도달한 자외선을 화학적 반응으로 흡수하는 합성 유기 화합물 성분의 차단제 ●발랐을 경우 자연스럽게 보이는 것이 장점 ●예민한 피부에 자극적인 것이 단점 |
1) 자외선 차단제 선택
①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기 위해 자외선 B와 자외선 A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②용기에 자외선차단지수(SPF, Sunburn Protection Factor)와 자외선 A 차단등급(PA, Protection grade for UVA)이 표시된 제품을 선택합니다.
③SFA 수치가 크거나 PA등급이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는 좋습니다.
④그러나 제품의 선택은 피부의 민감성, 노출 예상 시간, 자외선 강도, 활동 종류 등 상황에 맞게 선택해야 합니다.
2) 올바른 사용방법
①외출 15분 전에 충분한 양을 노출되는 피부에 골고루 바릅니다.
②땀이 나거나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수시로 덧발라 줍니다.
③물놀이할 경우 '내수성 제품' 또는 '지속내수성 제품'을 사용하고, 차단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2시간마다 덧바릅니다.
④야외 활동 중 입이나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귀가 후에는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에 남지 않도록 잘 씻어냅니다.
2. 올바르게 세안하기
기본적으로 세안은 하루에 두 번,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누를 사용할 경우 알칼리성 비누 대신 약산성 비누를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①먼저 손을 깨끗이 씻어 손에 묻은 세균을 제거합니다.
②다음, 미지근한 물로 얼굴을 적신 후 손바닥에 세안제를 덜어 거품을 풍부하게 냅니다.
③그리고, 피지가 많은 이마와 코부터 부드럽게 문지릅니다.
④마지막으로 미지근한 물로 잘 헹구고 얼굴의 물기를 수건으로 부드럽게 누르면서 없앱니다.
3. 세안 후 보습제 사용 습관화
외출 후 세안 또는 샤워 후 바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보습제 선택은 개개인의 피부에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여 매일 꾸준히 바를 것을 권합니다.
보습제는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피부에 적정한 습도와 부드러운 감촉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4.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신선한 채소·과일 섭취
충분하고 적절한 수분 섭취와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은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①갈증이 나지 않도록 매일 꾸준히 물을 마십니다.
②물과 함께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칼슘, 비타민 등 필요 영양소를 적절히 섭취합니다.
③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매일 섭취하는 것은 피부에 활력을 제공하고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꼭 필요합니다.
5. 충분한 수면
충분한 수면은 우리 신체의 각 기관이 휴식과 회복을 취할 수 있어 피부 세포의 재생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질이 높은 수면 습관과 수면 환경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① 규칙적인 수면 일정을 유지합니다.
②매일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일어납니다.
③침실은 조용하고 어둡고 편안한 분위기를 유지합니다.
④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전자기기 등의 사용은 잠들기 한 시간 전에 마칩니다.
여름철에 흔한 피부 트러블
여름철은 강한 자외선과 높은 기온으로 우리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많이 미칩니다. 또한 무더운 날씨로 피부 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어 더욱 세심한 피부 관리가 필요합니다.
여름철에 흔한 피부 문제와 효과적인 대처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일광화상
태양광선 중 자외선에 피부가 과도하게 노출되었을 때 발생합니다.
1) 증상
①햇빛을 받은 부위가 붉게 변하고 화끈거리거나 따끔거립니다.
②심한 경우 물집이 생기기도 합니다.
③전신에 걸친 넓은 부위에 일광화상이 생기면 오환, 발열, 구역질 등 전신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④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피부에 주름이 생기고, 색소 침착을 일으키며 피부암의 발생 위험이 증가될 수 있습니다.
2) 예방
①햇빛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실외 활동을 가급적 피합니다.
②부득이 외출을 할 경우 얼굴과 목 등 노출 부위에 자외선 차단체를 꼼꼼하게 잘 바릅니다.
③피부를 햇빛으로부터 가릴 수 있는 긴소매 옷을 착용하고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합니다.
3) 치료
①화상이 가벼운 경우 냉찜질이나 찬물 샤워 등으로 피부 온도를 떨어뜨려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②병원 이용이 용이하지 않은 경우 피부 진정 작용이 있는 보습제를 바르거나 약국에서 가벼운 스테로이드 연고를 구입해 바릅니다.
③물집이 생겼을 경우 터뜨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추가 감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다해야 합니다.
④다음과 같은 경우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방문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화상을 광범위한 부위에 입은 경우
-물집이나 통증이 너무 심한 경우
-추가 감염이 생긴 경우
2. 무좀
여름철에 특히 극성을 부리는 피부 문제는 무좀입니다. 여름의 덥고 습한 환경이 무좀균의 성장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물과 친한 계절이라 수영장이나 기타 대중 시설에서 무좀에 걸린 사람에게서 떨어져 나온 각질을 통해 발로 전염될 확률이 다른 계절에 비해 높습니다.
무좀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점점 퍼져나가 주위 사람에게 옮길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 바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고, 예방 또한 치료만큼 중요합니다.
무좀의 예방과 관리 | ● 발을 하루 1회 이상 깨끗하게 씻고, 발가락 사이를 완전히 말립니다. ●발은 항상 건조하게 유지하고, 습기가 많은 환겨을 피합니다.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신고, 땀 흡수가 좋은 면양말을 신습니다. ●공중목욕탕이나 수영장에서는 개인 양말이나 신발을 착용합니다. ●가족 중 무좀에 걸린 사람은 양말이나 발수건을 구분해 사용합니다. |
3. 여드름
주로 얼굴, 가슴, 등 부위에 발생하는 염증성 피부 질환입니다. 피지가 모낭의 열린 부분을 통해 정상적으로 피부 밖으로 배출이 되지 못하게 되면 피지가 탈락한 세포와 엉겨 모낭의 구멍을 막습니다. 이때 생긴 여드름의 기본 병변인 면포가 오래되면 주위에 염증이 생기는데, 염증의 정도에 따라 붉은 여드름(구진), 곪은 여드름, 결절 등이 형성됩니다.
1) 여드름의 예방과 관리
세안과 삼푸 | ●잦은 세안은 오히려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즉, 여드름은 반드시 청결하지 못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하루 두 번 저자극성 세안제를 이용, 따뜻한 물로 얼굴을 씻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규칙적으로 머리를 감습니다. ●이마에 여드름이 많이 생기는 경우 앞머리가 이마에 닿아 자극을 주지 않도록 위로 잘 묶습니다. |
화장품 | ●피지가 많은 피부 특징상 유분 함량이 적은 화장품을 선택합니다. ●보습제는 여드름 피부용을 선택합니다. ●헤어스프레이를 사용할 때는 얼굴에 묻지 않게 잘 가리고 사용합니다. |
자외선 차단 | ●평소 자외선 차단체를 습관적으로 사용합니다. ●오릴프리(oil-free)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합니다. ●일광욕은 가능한 한 피해야 합니다. |
음식 | ●기본적으로 여드름은 음식에 의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특정 음식을 발견한 경우 철저히 습취를 피합니다. |
면도 | ●우선 전기면도기와 안전 면도칼 중 어느 쪽이 더 편리한지 모두 사용해 봅니다. ●안전 면도칼을 사용할 경우 비누와 따뜻한 물로 수염과 피부를 부드럽게 안정 시킨 후 면도 크림을 바릅니다. ●면도시 잘 드는 면도날로 수시로 교체해서 여드름을 가능한 한 자극시키지 않고 부드럽게 면도하는 습관을 기릅니다. |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뜨거운 8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올여름은 정말 습도가 높고 뜨거운 날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강렬한 자외선으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 피부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건강한 피부 관리는 일상에서 지켜야 할 간단한 방법을 실천하면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피부건강을 위하여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피부 관리 방법을 통해 건강하고 빛나는 피부를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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