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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원인 자궁경부암증상 자궁경부암예방은 백신접종

by 庫房지기 2024. 1. 5.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발생률 4위, 우리나라 여성암 중 발생률 7위를 차지하는 암입니다. 자궁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한해 약 3,550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약 900여 명이 사망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자궁경부암의 원인과 증상 등에 관해 알아봅니다.

 

자궁경부암의 원인과 증상

 

예방백신으로 70% 이상 예방이 가능한 유일한 여성암인 자궁경부암이 발생하는 주원인과 증상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궁경부암의 원인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바이러스감염을 들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 Virus)'가 가장 유력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감염된 사람과의 성접촉에 의한 HPV 감염이 주된 원인이며, 자궁경부암 환자의 99.7% 이상에서 고위험 유형 HPV가 발견됩니다. 

 

 

그러나 HPV 감염이 반드시 자궁경부암 발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은 대부분 무증상이고 2년 내 자연적으로 치유가 됩니다. 그중에서 3~10%는 지속적으로 감염이 발생하여 자궁경부암 발생의 원인이 됩니다.

 

다음의 경우 자궁경부암의 원인 인자로 작용하거나 발생 위험성을 증가시키기도 합니다.

● 일찍 성관계를 시작한 경우

● 성관계 상대가 여럿인 경우

● 사회, 경제적 상태가 낮은 경우

● 분만 횟수, 감염 횟수, 본인 및 성 상대의 위생상태, 흡연

 

자궁경부암 증상

자궁경부암에 걸려도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자궁경부암의 첫 증상은 주로 출혈입니다. 그러나 초기에는 그 정도가 경미한 경우가 많아 무심코 넘어갈 수가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도 출혈이 없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중기를 지나 암이 진행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기부터는 배뇨 후 출혈, 배뇨 곤란, 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관계 후 출혈, 월경 이외의 비정상적인 출혈이 생깁니다.

악취가 나는 분비물  또는 출혈성 분비물이 발생합니다.

**질분비물 이상은 담홍색 피가 묻는 정도이며, 병이 진행되면 분비물에서 악취가 납니다.

 

암이 더 진행되면 심한 골반통과 요통이 동반됩니다. 암이 자궁경부의 앞뒤로 퍼지면서 방광과 직장에 불쾌한 느낌을 주게 되며 자궁경부암 말기에 나타나는 증상인 통증이 동반되는 것입니다.

 

자궁경부암의 예방, 백신접종

 

자궁경부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합니다. 또한  여러 암 중에서 암 예방 백신이 개발되어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한 암입니다.

 

선별 검사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궁경부세포검사를 이용한 선별검사입니다. 즉 암이 되기 전에 일찍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최고의 암 발생 예방법입니다. 

 

자궁경부암은 국가 암 진단 대상에 포함되어 있어 무료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16년부터 20세 이상 여성은 2년 주기로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최소한 3년마다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합니다.

 

자궁경부암 검사는 자궁경부세포의 이상이나 암세포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단계를 거칩니다.

1단계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통해 비정형세포나 비정상세포 결과가 나오면 2단계 검사를 받습니다.

● 2단계 검사에서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유무를 검사합니다.

● 2단계 검사에서 바이러스의 확대가 확인되면 3단계로 질확대경 검사,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예방접종이 가능한 유일한 암

 

자궁경부암은 암 중에서 유일하게 예방접종이 가능한 암입니다. 자궁경부암 환자의 99%이상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발견될 정도로 바이러스가 암 발병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최적의 나이는 15~17세입니다. 그러나 이 시기가 지났더라도 26세 이전에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받으면 그 효력이 유효합니다. 우리나라는 2016년부터 국가 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되어 만 12세 여성청소년에게 무료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맞아야 하는 이유?

 

사람유듀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성인보다 청소년기에 접종할 때 면역력이 더 높게 나타나고 성접촉이 발생하기 전 2회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최적의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평균 성경험 시작 연령, 백신 면역원성, 예방접종 비용대비 효과, 접종의 용이성을 고려해 만 12세에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HPV 백신 접종 가능 연령 : 9세 이상~26세까지. 단, 26세 이상이더라도 성생활을 시작하지 않은 경우에는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검사로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암 중에서 백신으로 예방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암입니다.  다행히도 우리나라는 2016년부터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되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젊은 여성들이 젊다는 이유와 산부인과 방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해당 연령 인구의 약 30% 정도만 정기 검진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기적인 조직검사가 늘어나면서 조금씩 암 발생률도 줄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나라 여성암의 상위에 랭크되어있습니다.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무료 검사를 빠짐없이 활용하여 미리 검진하여 본인의 상태를 잘 아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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