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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건강

올림픽 여자골프 금은동 리디아고 기념 타투 공개

by 庫房지기 2025. 2. 25.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연소 명예의 전당 회원인 리디아고는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의 주인공입니다. 오른쪽 팔에 예수상, 후지산, 에펠탑을 담은 문신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에펠탑의 후지산보다 크게 새겨져 있는데 이유가 뭘까요?

 

 

오른팔에 문신된 예수상, 후지산, 에펠탑

 

 

 

리디아고의 오른쪽 팔에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의 상징인 리우데자네이루의 예수상을 비롯해 일본 도쿄의 후지산,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등 올림픽이 열린 도시의 상징물을 담고 있습니다. 

 

 

출처 : LPGA

 

 

실제로는 후지산이 가장 높습니다. 그러나 오른팔에 새긴 타투에서 문신의 크기는 파리 에펠탑이 가장 크게 그려졌고, 다음은 리우의 예수상이고 실제 가장 높은 후지산이 가장  작게 새겨져 있습니다. 

 

한국계라 일본을 싫어해서 그런가요? 리디아고는 그런 성품의 사람이 아님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지만 항상 겸손하고, 감정을 잘 다스리는 선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크기는 에펠탑 > 예수상 > 후지산 순

 

 

 

이번 문신은 리디아고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대회를 상징하고 있는데요, 금·은·동메달 색깔에 따라 크기도 달리하고 있는 게 재밌습니다.

 

 

 

 

 

파리올림픽 우승으로 LPGA 최연소 명예의 전당 가입기록도 세우게 된 리디아고 선수는 이 소중한 순간을 영원히 간직할 목적으로 문신을 했다고 합니다.

 

 

 

 

리디아고가 올림픽의 모든 메달을 딴  기념비적인 대회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

 

 

 

이 대회의 금메달 주인공은 한국의 '골프 여제' 박인비입니다. 박인비 역시 이 금메달로 세계 최초로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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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파리 올림픽 이후 116년 만에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대회에서 이미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고 있던 박인비가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면서 남녀 골프 통틀어 처음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과 올림픽 금메달을 딴 선수가 된 것입니다.

 

 

출처 : 리우올림픽

 

 

이 당시 리디아고의 위세도 대단했는데,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하면서 금메달 후보 1순위였지만 마지막 불꽃을 불사른 박인비의 집념에 가로막혀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렇지만 아쉬운 이 은메달이 세계 최초로 올림픽 모든 메달 종류를 기록하는 위대한 여정의 출발점이 됩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동메달

 

 

 

코로나로 2021년에 열림 도쿄 올림픽에서 리디아고는 미국의 넬리 코다, 일본의 이나미 모네를 뒤이어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국 선수들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이 세명의 선수는 단 1타 차이의 박빙의 승부를 기록하면서 많은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특히 은메달과 동메달은 4라운드까지 동타를 기록한 두 선수가 2,3위 결정전을 치른 끝에 메달 색깔이 결정될 정도로 치열했습니다. 

 

 

2024년 파리 올림픽 금메달

 

 

 

이미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건 리디아고는 이번 대회에서 어느 때보다 안정적이고 여유 있는 플레이를 펼친 끝에 금메달을 획득, 전대미문의 선수로 등극했습니다.

 

 

 

출처 : 인스타그램

 

 

2016년 리우 올림픽 은메달을 시작으로 3번 연속 출전 한 것도 대단한데, 3 대회 연속 메달을 목을 건 것은 리디아고처럼 꾸준하고 자신의 인생에 확고한 철학이 없는 선수는 달성하기 어려운 큰 일을 해냈습니다.

 

1라운드 공동 13위로 슬로 스타트로 출발한 리디아고는 2라운드 단독 3위로 선두권에 진입한 후, 무빙데이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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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 최종 1타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대회가 대회인 만큼 부담감을 극복하고 매 위기마다 차분하게 경기를 펼친 결과,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파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마지막 하나 남은 퍼즐을 완성한 리디아고는 금메달을 목에 걸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됩니다.

 

 

출추 : 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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