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독감이 유행하면서 그 후유증으로 폐렴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꼭 감기로 인해 폐렴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감기 이후 합병증으로 인한 세균 감염이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폐렴의 초기 증상에 대해 알아봅니다.
폐렴
폐에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미생물이 침범해 생기는 염증입니다. 대부분 구강이나 비인두에 정착하여 모여 있는 병원균이 기도를 통해 폐에 침투해서 발생합니다. 가끔 결핵처럼 공기 중에 떠다니는 균이 호흡을 통해 폐로 침투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폐렴초기증상
폐렴의 초기 증상은 감기 정도의 가벼운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초기 폐렴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다음의 증상이 있는 경우 폐렴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초기 감기 증상이 점차 고열이 나고 오한이 동반
● 기침, 가래, 호흡 곤란 증상이 심해지면서, 누런 가래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 호흡기 증상이 없음에도 기운이 없고, 식욕이 떨어지며 자꾸 졸음이 온다
● 복통을 동반하면서 설사를 하는 경우
● 숨 쉴 때 가슴에 통증을 느끼고 호흡이 불안정해지는 경우
●가벼운 근육통과 함께 만성피로감과 두통이 생긴다.
특히 호흡이 곤란해지거나 가슴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 폐렴이 진행된 경우로 볼 수 있어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폐렴 합병증
폐렴은 우리나라 호흡계 질환 사망률 1위이자 한국인 사망 원인에서 암과 심혈관 질환에 이어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심각한 질환입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는 대부분 심한 감기 정도의 증상을 겪은 뒤 대개 2주 정도가 지나면 자연적으로 낫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영유아나 65세 이상의 고령자와 신체 허약자 등의 폐렴 고위험군은 폐렴 합병증에 걸리지 않도록 치료와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합병증에 의해 쇼크가 오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폐렴 고위험군
1. 천식, 만성폐쇄성질환 등 호흡기 질환자
2. 알코올 중독자 또는 장기간 흡연자
3. 만성신부전증, 간경화, 심근경색증 등 만성질환자
4. 면역력이 저하된 암환자
▶폐에 생기는 합병증
- 기관지폐쇄, 무기계, 늑막염, 농흉, 기흉
- 합병증이 오랜 시간 진행되는 경우, 폐기종, 폐쇄세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폐섬유화
▶기타 장기에 생기는 합병증
패혈증, 심막염, 관절염, 골수염, 복막염, 수막염, 뇌증
폐렴예방접종
폐렴은 손을 통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입으로 들어와 전염되는 질병입니다. 따라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감기나 독감이 걸리거나 폐렴으로 발전된 경우에도 건강한 사람들은 대략 2주 전 후로 저절로 낫게 됩니다. 따라서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충분한 수면 등을 통한 건강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접종대상
● 단백결합 백신
- 생후 2~59개월의 모든 소아
- 접종력이 없고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의 위험성이 높은 5세 이상의 소아청소년
- 접종력이 없고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의 위험성이 높은 19세 이상의 성인
● 다당백신
- 65세 이상 성인
- 2세 이상의 고위험군인 소아청소년 및 성인
○접종 일정
●단백결합 백신 : 생후 2,4,6, 12~15개월 총 4회 접종
● 다당백신 : 65세 이상 연령에서 1회 접종
○ 국가 지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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